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제55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미국의 데이비드 린치 감독(56)이 19일 프랑스 정부가 주는 최고 영예인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장 자크 아이용 문화장관은 "레종 도뇌르 훈장 수여는 프랑스가 칸 영화제와 린치 감독의 각별한 관계에 주목하고 존경과 사의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린치 감독은 "살다보면 가끔 기막힌 선물을 받을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렇다.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