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일 올 4월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이 35억7천만달러를 기록,작년 같은 기간보다 17.7%(반도체 제외시 24.7%)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첫 두자릿수 증가세로 IT 수출은 3,4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이동전화 단말기가 6억1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8.9% 늘었으며 LCD(액정)모니터는 3억4천만달러(1백40%)에 달했다. 이로써 올 1∼4월 IT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백3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11.1% 증가한 87억달러였다. 부문별로는 1∼4월 중 통신기기 35억8천만달러(21.6%) 정보기기 30억5천만달러(6.7%)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