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보합세를 보였다. 2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과 같은 연 6.3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과 BBB-등급도 모두 전주말 수준인 각각 연 7.10%와 연 11.06%로 마감됐다. 전주말 호조로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역시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등 경제 펀더멘털에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며 금리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속락하는 환율이 물가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로 금리는 보합권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실시된 외평채 입찰에서는 5년물 5천억원이 연 6.93%에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