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시장] 소폭 하락, 1,256.00/1,2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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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된 영향을 받았다.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256.00원 사자, 1,257.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56.50/1257.50원에 거래를 시작, 한동안 이 선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25.23엔까지 떨어지는 장세가 연출되면서 NDF환율은 1,256원까지 떨어진 뒤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NDF환율은 매우 한산한 거래 양상을 보인 가운데 1,256∼1,257원 범위를 거닐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5개월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엔은 지난해 12월 7일이후 가장 낮은 125.37엔을 기록, 지난주 말의 125.92엔보다 하락했다.
전날 닛케이지수가 닷새째 오르는 등 엔화 수요가 늘어난 반면, 달러화는 뉴욕 증시가 악재에 둘러싸여 하락한데 따라 약세를 거듭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4월 경기선행지수가 0.4% 하락,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고 당초 전망치인 0.2% 하락보다 악화된 것도 달러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가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