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850대 약세, 외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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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7.89포인트, 0.91% 내린 857.89를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78.57로 0.78포인트, 0.98% 하락했다.
월요일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엿새만에 2.3% 하락하는 등 주요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테러 위험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예상치를 하회한 경기선행지수 등으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짙어졌다.
증시는 뉴욕증시 약세를 반영한 이후 종합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수급여건에 따라 등락하는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 고정거래가격 인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며 2% 이상 하락했고 전날 민영화를 위한 공모 마감을 재료로 급등했던 KT도 차익매물을 맞아 밀렸다.
이밖에 국민은행, 현대차, 삼성전기, LG전자, KTF, LG텔레콤, 국민카드, 강원랜드, 휴맥스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 한국전력, POSCO 정도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다. 전날 대규모 매물로 충격을 줬던 프로그램 매매는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돌아섬에 따라 매수가 매도보다 다소 많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