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60선을 내주고 코스닥도 78대로 한발 뒤로 물러났다. 미국 주가가 단기 반등 이후 반락 시점에서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달러/원 환율의 급락까지 더해지면서 약세 마인드가 커지고 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857.71로 전날보다 8.07포인트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78.55로 0.80포인트 하락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07.85로 0.55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소폭이긴 하지만 마이너스권의 백워데이션을 유지, 전날의 프로그램 매도 압력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36만원대로 내렸고 민영화 성공을 자축하던 KT도 단기 급등에 따라 차익매물이 나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타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을 제외한 국민으행, 포스코, 현대차 등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전날 뒷심이 떨어진 이후 KTF를 비롯해 국민은행, 하나로통신 등과 새롬기술, 다음 등인터넷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카드가 2% 이상 낙폭이 큰 반면 LG텔레콤은 오르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하락종목이 450여개로 상승종목 240개를 앞서 있고, 코스닥에서도 하락종목이 480개로 상승종목 220개를 넘어서면서 조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