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6.30%로 하락 출발, "통안 입찰 많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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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전날 장 막판 분위기를 이어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마감을 앞두고 국채 선물 시장에서 선네고됐던 것이 실현돼 현물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재무부채권 금리도 주가 약세와 경기선행지수 악화로 하락, 국내 시장에서의 매수세를 도왔다.
21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6.30%에 거래됐다. 3년 만기 2002-1호는 0.04%포인트 밀린 6.33%를 기록했다.
국채 선물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물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103.90을 가리켰다.
이날 통안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번 주 통안채 만기는 1조7,400억원으로 적지 않으나 다음주에는 만기 도래물량이 없어 한국은행이 입찰 물량을 무리하게 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증권의 오동훈 연구원은 "오늘 환매조건부채권(RP) 3조원 만기가 도래하는데다 오늘 말고도 다음주까지 세차례 통안채 차환 발행할 기회가 더 있어 통안채 입찰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