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마케팅大賞] (성공사례 발표회) 에스콰이아, 20~30代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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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02년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을 선정, 시상식 및 성공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과 우수 상품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기업들을 격려하고 세계적인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마케팅 대상 제도는 지난 1993년 시작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초기에는 우수 상품 발굴 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지만 최근에는 전략 수립과 조직체계 개편 등 기업들의 종합적인 마케팅 능력까지 평가 영역을 넓혔다.
마케팅 전략 및 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가리는 마켓 리더십 전사 부문에서는 ㈜태평양이 대상을 수상하고 보령제약 SK(주) SK텔레콤 파리크라상 등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우수한 마케팅 활동을 펴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켓 리더십 활동사례 부문에서는 두산식품BG의 '종가집 김치', (주)태평양의 '아이오페 화이트젠', LG홈쇼핑의 '무점포 유통 활성화' 사례가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또 최근 2년 사이에 출시된 상품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제품을 고르는 신상품 부문에선 올해 베스트 명품상은 없었으며 (주)좋은사람들의 '에어매직브라' 등 18개 제품이 명품상 명단에 올랐다.
마케팅 활동과 상품 개발에 공로가 큰 개인에게 수여하는 개인상 부문에는 에스콰이아 이범 회장과 KTF 이용경 사장이 최고경영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범 회장은 전 계층을 포괄하는 나열식 제품 판매전략을 과감히 중단하고 패션감각이 있는 20∼30대를 주타깃층으로 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한데다 공장의 아웃소싱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혁신을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경 사장은 후발업체로서 세대별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펴 '드라마(25∼35세 여성)' '비기(10대)' 등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토록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