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금융재정과 출신 막강 인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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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재정과를 아시나요?'
박승 한은 총재가 초급간부(조사역) 시절 몸담았던 한은의 조사부 금융재정과 출신들이 각계 중진으로 활약 중이어서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금융재정과는 주로 통화관리를 담당하며 개발경제 시절 청와대 재무부와도 핫라인이 연결됐던 한은내 요직 중의 요직.
한은 금융재정과 출신으로는 박 총재를 비롯 이지순 정운찬 서울대 교수와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장,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등이 있다.
또 노성태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과 강문수 한국개발연구원 재정팀장, 박원암 홍익대 교수, 박철 한은 부총재 등도 이 과에서 잔뼈가 굵었다.
김중웅 원장과 박철 부총재는 박 총재와 70년대 초 이 과에서 함께 일하기도 했다.
금융재정과는 지난 86년 통화금융과로, 98년엔 정책총괄팀.통화분석팀으로 개편됐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