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날이 98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우인터내셔날은 보통주 197만4천4백주를 유상증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납입일은 오는 31일이며 신주권은 내달 20일 교부될 예정이다.
배정대상자는 조흥은행 75만6천주,현대카드 60만8천주,한미은행 43만5천6백주,하나은행 17만4천8백주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동해 심해 유전을 개발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기존 예상보다 최대 51억7000만배럴의 가스·석유가 더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용역 보고서가 한국석유공사에 제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3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2600원(7.6%) 오른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이외에도 화성밸브(13.49%), 한국석유(7.7%), 동양철관(7.53%), 세아제강지주(4.63%), 흥구석유(4.13%) 등 대왕고래 프로젝트 테마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동해 울릉분지 일대에 석유·가스가 추가로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액트지오의 용역보고서가 작년말 한국석유공사에 제출됐다는 게 알려진 영향이다. 이에 따라 동해의 석유·가스 탐사자원량은 최대 191억배럴까지 늘어날 수 있게 됐다. 작년 발표한 탐사자원량은 최대 140억배럴이었다.보고서를 제출한 액트지오는 미국의 심해기술평가회사다. 작년 6월 정부가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동해에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한 근거도 액트지오의 물리 탐사 분석 결과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2% 넘게 밀리면서 장중 2450선도 후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식 가격도 장 초반 대부분 내림세다.12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29%) 하락한 5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두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또 기아와 셀트리온, KB금융 등은 2%대 약세다. 반면 NAVER와 HD현대중공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이 3%대, 에코프로비엠이 6%대 급락 중이다. 그 밖에도 삼천당제약(-4.18%)과 에코프로(-3.77%), 리가켐바이오(-3.24%), 클래시스(-2.95%) 등이 밀리는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 상승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25%), 중국(추가 10%)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도록 한 게 우리 증시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행정명령은 오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부과의 현실화는 피할 수 없게 됐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타 국가의 보복 대응→추가 관세 부과→무역분쟁 전면 확산'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주가에 반영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짚었다.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미국발 불확실성(트럼프 관세·고용)에 노출되면서 변동성은 높아지겠으나, 주가 복원력으로 인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 별 차별화 장세를 연출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중국 딥시크가 '가성비 인공지능(AI)'을 출시한 후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GRT는 전장 대비 1275원(29.96%) 뛴 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델릭스(22.4%)와 엠케이전자(20.92%)도 20% 넘게 오르고 있다.이들의 주가는 연일 불을 뿜고 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AI 기업이 미국 빅테크의 대항마로 급부상하며 중국 AI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다.GRT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웨이퍼 절단 과정에 쓰이는 보호 필름 등 정밀 코팅 기능성 소재를 생산한다. 작년 딥시크의 파트너사로 알려진 중국 AI 서버업체 랑차오정보와 9000만위안(약 18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피델릭스는 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다. 최대주주는 중국 둥신반도체(지분율 30.2%)로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기업 SMIC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마찬가지로 중국 기업인 엠케이전자는 중국 쿤산을 거점으로 현지 반도체 후공정업체에 소재를 공급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