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자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인상적인 플레이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스코틀랜드전 4대 1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진취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전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막판에 수세에 몰린 쪽은 분명히 잉글랜드였다"면서 "교체투입된 안정환의 넓은 시야와 재치있는 슛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산케이 스포츠 다케시 기자는 "홍명보의 리더십이 돋보인 한판이었다"고 총평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함께 16강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귀포=고성연.김미리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