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발동이 POSCO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위원은 22일 "POSCO의 중국 수출 규모는 전체 판매량의 7% 수준으로 이번 세이프가드 조치로 수출물량이 다소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나 국내 내수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다른 수출거래선으로 물량을 확대할 수 있어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시아 지역의 핫코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순이익 예상치인 1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POSCO는 이날 전날보다 2.56% 오른 14만원에 마감,지난달 15일 이후 1개월여 만에 14만원선을 회복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