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영어 듣기방을 운영하는 "영어이야기"사는 95년 3월 "렉스영어"라는 브랜드로 어린이 영어 방문지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영어 듣기방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자본금은 5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은 10억원 정도.현재 전국적으로 1백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해놓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영어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이 사업의 매력이다. 과다한 영어 과외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영어공부 방법을 찾는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학생들은 매일 한 시간씩 듣기 훈련과 말하기 훈련을 한다. 리스닝 룸(Listening Room)에서 30분간 맞춤교재로 듣기 훈련을 한 다음 스터디 룸(Study Room)에서 20분간 일대일이나 4,5명 그룹으로 말하기 훈련을 한다. 선용오 가맹본부장은 "영어 듣기방은 듣기 기능훈련과 영어회화 체험학습을 통해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게 되면 영어공부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게 된다는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렉스영어의 장점은 95년부터 수년간 20억원을 투자,과학적인 듣기 전문 교재를 직접 제작했다는 점이다. 유치부 교재부터 수능 교재까지 약 6년 분량의 교재 개발을 마쳤다. 따라서 회원들은 자신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교재로 체계적으로 듣기 기능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강사 수급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교육사업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강사 수급인데 영어 듣기방은 주로 교재로 듣기 기능 훈련을 하기 때문에 일반 학원보다 두배 이상의 인원 관리가 가능하다. 창업비용은 20평 기준으로 점포임대 보증금을 제외하고 가맹비 교재비 시설비 등 총 7백10만원이 든다. 창업후 6개월이 지나면 평균 60명 정도의 회원이 모집돼 인건비 임대료 등 경비를 제외한 순익이 약 3백만원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월 수강료는 10만원선이다. 영어 듣기방은 지금까지 영어 교육의 양대 축이었던 어린이 영어학원,영어 학습지 등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학교시험과 학력평가 시험에서 듣기평가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이 사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가맹 문의 (02)444-6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