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유럽전시회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개막됐다.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고 산업자원부와 KOTRA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모터사이클 헬멧(홍진크라운) 위성방송수신 라디오(제이에스정보통신) 등 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을 생산하는 54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국 왕실의 앤드루 왕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앤드루 왕자는 50분간 전시장을 구경했으며 특히 삼성SDI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와 디엠디스플레이의 빛투과 조절유리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명품'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는 싼타페를 출품했으며 다다의 모자,엠피맨닷컴의 MP3플레이어,DMA코리아의 3차원이미지 장치 등도 선보였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계속된다. 개막 이튿날인 22일에는 외국인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한국경제동향,투자 환경 및 제도 등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또한 프랑스 파리에서는 29일부터 6월1일까지 세계일류상품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런던=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