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땐 반드시 등록해야 .. '수시모집 지원'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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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003학년도 입시에선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31%인 11만8천여명을 수시 모집으로 뽑는다.
이중 1만2천8백72명이 1학기에 선발된다.
수험생 유의사항과 대성학원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 입시기관에서 소개한 입시 전략을 소개한다.
유의사항=작년 입시와 달리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 응시해 1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반드시 한 곳에 등록해야 한다.
1학기 수시에 붙으면 수시 2학기 모집은 물론 정시.추가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1학기 수시에 합격을 해놓고도 등록하지 않고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추가모집에 응시해 합격,등록한 수험생은 2003학년도 대입전형이 모두 끝난 뒤 전산 검색을 통해 그동안 붙은 대학의 합격을 모두 취소당한다.
복수지원은 여전히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20일까지 이뤄진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8월22일과 23일 이틀간이다.
원서접수 기간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기간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대학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원 전략=학생부 성적이나 심층면접에 자신있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소신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지원 제도가 달라진데다 2학기 수시모집때도 10만명 이상을 뽑는만큼 무분별한 "보험성"복수지원은 자제하는 게 좋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지망하려는 대학의 모집 요강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반드시 진학할 의사가 있는 대학에만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다.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좋기 때문에 심층면접이나 구술고사가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
지망학과나 관련 학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시사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게 중요하다.
지원하는 대학의 2002학년도 면접 형식을 미리 알아보거나 기출 문제를 점검해 토론식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