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등 6명 4회연속 출전 .. 32개국 월드컵 본선엔트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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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하는 32개국이 본선에서 뛸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32개 출전국은 기존에 비공식으로 결정했던 엔트리를 변경 없이 그대로 넘기거나 부상 선수가 있는 경우 일부 교체한 최종 명단을 FIFA 소재지인 스위스 취리히 시간으로 21일 밤 12시까지 제출했다.
FIFA는 각 출전국이 제출한 최종 엔트리를 검토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할 총 7백36명의 선수 명단을 24일 오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각 출전국이 제출한 최종 엔트리를 보면 1963년 8월17일생인 덴마크 수비수 얀 하인체가 만 38세9개월로 나이가 가장 많다.
카메룬의 유망주 골키퍼 카를로스 카메니(84년 12월18일생)는 만 17세5개월로 최연소자로 기록됐다.
또 '밀레니엄클럽(A매치 1백 경기 이상 출장자)'에 빛나는 한국의 홍명보와 황선홍,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스페인의 페르난도 이에로,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카메룬의 골키퍼 자크 송고오 등 6명은 4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영광을 안았다.
2002 한·일 월드컵으로 본선 3회 연속 출전이 되는 선수로는 득점왕 후보로 유력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와 루이스 엔리케(스페인),94 미국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카푸(브라질),현역 최고의 수문장으로 인정받는 올리버 칸(독일) 등이 눈에 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