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전용 트레이드 프로그램인 '고수'가 투자자들 사이에 화제다.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솔루션 전문업체인 델타익스체인지가 공동 개발한 이 프로그램의 인기비결은 각종 선물옵션 수익률 게임에 참여했던 전문트레이더 20명이 개발에 직접 참여,사용자 욕구를 최대한 반영했기 때문.공동개발자인 델타익스체인지는 지난 2000년 7월 증권정보포털사이트인 팍스넷에서 분리·설립된 전문데이트레이더 집단이다. '고수'를 이용하면 순간적인 가격의 움직임을 포착,최단시간에 매매주문에서 정정,취소까지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선물·옵션 전략을 제시하는 등 실제 매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 분석툴 및 탐색기능도 포함돼 있다. 헤지수량을 계산하는 기능이나 구성된 포지션에 대한 전략주문기능,기존 포지션과 신규 포지션을 합성하는 기능 등도 갖춰져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양증권 공현준 온라인사업팀 과장은 "최근 고수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응답을 했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