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정부가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마하티르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간 IT(정보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했으며 24일에는 대전의 LGCI 생명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영근.강현철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