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3일 PDP(벽걸이)TV 연산능력을 지금의 33만대에서 2005년까지 1백55만대로 끌어올려 세계 시장에서 20%를 점유하겠다는 내용의 '글로벌 톱1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에서는 해롯백화점 명품 코너에 60인치 모델을 전시했으며 남아공에서는 주요 도시 쇼핑몰을 순회하며 로드쇼를 벌이고 있다. 태국과 중국에서는 공항에 각각 2백대와 20대의 PDP TV를 공급했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에서도 42,50인치 PDP TV를 출시할 방침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