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소녀가수 보아(16)가 양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국제행사에 참여한다.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경욱)는 23일 "보아가 오는 28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3차 FIFA 총회' 개회식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노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보아는 미국과 일본의 문화교류행사로 23-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도쿄 뮤직 페스티벌'에 일본 대표가수로 참가한다고 SM엔터테인먼트측은 덧붙였다. 보아는 지난 3월 일본에서 발매한 음반으로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최근 한국에서 발매한 2집 앨범도 각종 차트의 정상을 차지하는 등 한일 양국에서 드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