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왼쪽부터),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이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K-패션 글로벌 허브로 함께 육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합의는 인천 송도 지역 관련 기관장과 송도 대표 기업, 그리고 섬유패션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송도국제도시를 K-패션의 전초기지로 삼자는데 뜻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이를 위해 K-패션 실현을 위한 글로벌 대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를 논의하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각국 기업 간에 교류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송도국제도시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패션그룹형지 제공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JOY 채널의 목요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의 합산 시청률(재방송 시청률 포함)이 3%에 육박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KBS N이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가상의 신도시 천포를 배경으로 위장 유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전소민과 다니엘 최, 공민정과 김무준, 장희령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본방송을 방영하며 지난 26일 4회차까지 방송됐다. KBS JOY와 KBS 드라마 채널 등에서 재방송까지 포함해 편당 약 10회 방송되는데 합산 시청률이 3%(닐슨 코리아 유로가구 조사 기준)에 육박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도 드라마 시청 순위 톱10안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KBS N은 ‘오늘도 지송합니다’의 성과에 고무된 반응이다. KBS N 관계자는 “드라마의 편단 제작비가 1억4000만원 정도로 총 12편을 제작하는데 17억원 정도 밖에 들지 않았다”며 “경쟁 드라마들과 비교할 때 거의 1편을 만드는 비용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다니엘 최와 동남아에서 주목받는 전소민 등이 출연하고 있어 제작비의 절반 정도가 해외 판매를 통해 충당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비용 절감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로 웹툰 드라마 제작 방식을 도입했다. 연출(민지영)과 극본(조유진, 최룡, 민지영)에도 웹툰 드라마 제작에 경험이 있는 제작진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 KBS N의 설명이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케이블 채널과 OTT에 이어 내년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문화 분야 대표 통계인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민의 문화·여가누림 양상과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먼저 문화누림 대표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전년 대비 4.4%포인트 상승한 63%로 2021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영화(57%), 대중음악(14.6%)과 뮤지컬(6.4%) 직접 관람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 대상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6회로 2023년 대비 0.1회 증가했다.우리나라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 16.4개로 전년(16.1개) 대비 증가했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 노년층의 여가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으로 전년(평일 3.6 시간, 휴일 5.5.시간)보다 증가했다.여가활동은 주로 텔레비전 및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청이나 산책, 음악감상 등 매체를 이용한 여가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여가활동을 한다는 응답자는 54.9%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비율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여가지출 비용은 월평균 18만 7000원으로 전년(20만1000원)대비 1만4000원 감소하였으나 전반적인 여가만족도는 61.6%로 2016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근로자휴가조사는 지난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차소진율은 77.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연차 휴가 중 '여행 및 여가목적'의 사용 비율은 40.7%에서 45.5%로, '휴식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