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전날 급락을 딛고 강세로 시작했다. 전날 낙폭에 대한 반발심리가 깔린 가운데 간밤 미국시장이 내구재주문 호조와 실업 감소로 오르자 호응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다음달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24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857.57로 전날보다 12.06포인트, 1.43%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76.15로 0.62포인트, 0.82% 상승했다. 코스피선물 6월물 108.20으로 전날보다 2.00포인트 상승했고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나타내 프로그램 매수를 유도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올랐고 신용카드대책이 나온 국민카드와 엔씨소프트, SBS 등은 약세다. 온라인게임 사전심의 악재를 맞은 엔씨소프트는 전날 하한가에 이어 7% 이상 내려 16만원대 중반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