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횡보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 높은 75.8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조금 줄여 오전 10시8분 현재 0.18포인트 오른 75.68을 나타냈다. 개인들은 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과 7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섬유의류.출판매체복제.비금속.금속.의료정밀기기.운송장비부품.금융은 내렸고 나머지는 올랐다. 오른 상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4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241개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시가총액상위사 가운데 KTF는 0.23% 올랐고 기업은행 0.41%, 하나로통신 1.37%, 휴맥스 0.49%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SBS는 0.75%, 국민카드는 0.36% 각각 떨어졌다. 시큐어소프트.장미디어.싸이버텍 등 인터넷보안주와 인디시스템.핸디소프트.버추얼텍.이네트 등 솔루션업체도 강세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들어 증시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반복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해소되고 있는 만큼 다음주 중반 이후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