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에 나서는 기업의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다. ◆샤인 지난 91년 설립된 스테인리스강 생산업체로 고부가가치제품인 자동차편조용 스테인리스 와이어와 로프를 제작하고 있다. 제품생산이 소규모 설비로도 가능해 시장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지만 스테인리스 수요가 워낙 다양한 만큼 특정산업의 경기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특히 특수강시장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다만 수출비중이 60%에 달해 환율변동시 원가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작년 매출액은 191억원, 경상이익 15억원, 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후자본금은 57억5천만원, 주식총수는 1천150만주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3명이 지분의 40.61%를 보유하게 되며 유통가능물량은 390만5천주이다. 본질가치는 1천724원(자산가치 867원, 수익가치 2천296원)으로 1천900원에서 공모가가 확정됐고 액면가는 500원이다. ◆옴니텔 지난 98년 설립된 무선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이다. 주력사업은 모바일 방송서비스로 이동통신 3사와 제휴해 'ez 채널', '네이트 에어', '매직엔 멀티에어' 등에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CDMA 1X EVDO 서비스 개시에 따른 전송속도 개선과 정부의 무선인터넷 정책에 힘입어 올해부터 수익성도 급속히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매출비중이 작년말 기준 67.8%에 달해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지속여부에 따라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 72억원, 경상이익 8억원, 순이익 7억원을 나타냈다. 공모후 자본금은 38억8천만원, 주식총수는 776만주로 최대주주 등 5명이 24%, 한국기술투자 등 벤처금융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유통가능물량은 478만8천527주이다. 본질가치는 4천73원(자산가치 565원, 수익가치 6천412원)으로 공모가는 5천5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아쿠아테크 지난 95년 설립된 환경오염방지 오.폐수처리 전문업체이다. 작년말 현재 전국 40여개소에 자체공법을 적용시킨 오.폐수처리시설을 설치.운영했다. 특히 저농도 오수처리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수주가 늘고 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환율변동위험을 들 수 있다. 오.폐수 처리 공정 가운데 핵심부품인 멤브레인을 전량 수입하고 있지만 별도의 파생금융상품을 운영하지 않아 환율변동시 수익성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지난해 매출액 64억원, 경상이익 8억원, 순이익 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공모후 자본금은 26억원, 주식총수는 520만주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51.9%에 이르고 유통가능물량은 208만577주이다. 본질가치는 2천923원(자산가치 1천302원, 수익가치 4천4원)으로 공모가는 3천3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