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개인택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정보화 택시로 탈바꿈했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이사장 황대수)은 그동안 택시 정보화를 추진해 온 결과 이달 말까지 조합택시 1만3천여대가 모두 정보화 기기를 장착,신용카드 결제와 외국어 통역,긴급 구난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택시정보화사업(TIP)은 지난 1996년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 해소 차원에서 출발,지난해 12월 약 5백대의 택시에 정보화 기기를 부착한 데 이어 현재까지 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의 54%에 달하는 7천2백여대가 정보화 기기 장착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