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구리 토평,의정부 송산,의정부 민락,동두천 생연 등 4개 지구에서 단독주택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46필지 7천2백20평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지난 98년 토공이 담보로 잡고 채권을 발행했던 땅이다. 채권매입자들에게 일정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했다는 게 토공의 설명이다. 단독주택용지는 구리 토평에서 23필지,의정부 송산에서 2필지가 나왔다. 필지별 면적은 55∼66평 규모이며 입찰예정가는 구리 토평이 평당 4백65만∼5백17만원,의정부 송산은 2백80만원이다. 근린생활용지는 16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예정가는 평당 1백60만∼4백90만원이다. 이밖에 3필지가 공급되는 의정부 민락지구의 주차장용지는 1백54만∼2백7만원에,의정부 송산과 동두천 생연에서 각각 1필지가 나온 생활체육시설 용지는 1백60만∼1백64만원에 예정가가 정해졌다. 입찰 참가신청일은 다음달 11일이며 입찰은 12일에 실시된다. (02)550-7132∼4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