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에 2백40인치짜리 대형 스크린이 등장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7일 여의도 본사 1층에 60인치 대형TV 4대를 붙여놓은 대형 스크린을 선보인다. 이 스크린은 증시가 열리는 평소에는 주식시세와 증권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월드컵대회 기간중에는 축구경기를 생중계 방송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불법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철거된 옛 LG투자증권 사옥 앞 주식시세 전광판을 대신할 증권가의 새로운 상징물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