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은 무선인터넷 컨텐츠 및 솔루션개발업체다. 주력사업은 CBS(Cell Broadcasting Service)기반의 모바일방송서비스. 다수의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정보를 송출하고,가입자의 요구에 따라 추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단문메시지서비스에 비해 가입자당 전송비용이 저렴하고 가입자수에 제한이 없는 점을 이 사업의 최대 장점으로 꼽고 있다. 지난 99년 LG텔레콤과 공동으로 "ez채널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한데 이어 올해는 SK텔레콤 KTF와도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무선인터넷시장의 급성장으로 사업전망도 밝은 편이다. 또 모바일방송서비스가 앞으로는 주문형 비디오(VOD)등을 통한 멀티미디어 방송서비스의 출발점이 된다는 측면에서 사업의 매력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 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3억원과 7억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SK텔레콤 KTF와 잇따라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매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주간사 증권사인 동원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백42억원과 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의 기술변화등 가능성으로 비지니스모텔이 위축될 가능성이 투자위험요소로 지적됐다. 또 무선망 개방등 정부정책에 따라 경쟁자 출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경선대표이사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공모후 기준으로 25%에 달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기술투자등 창투사가 16%,산업은행 등 기관투자자가 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