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의 보합세가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지역에 걸쳐 큰 폭의 오르내림 없이 보합세가 형성되고 있다. 일선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까지는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의 부동산서비스인 케드오케이(www.kedok.co.kr)가 조사기간(5월17~23일)동안 서울지역 25개구의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매매값 상승률이 0.14%에 머물렀다. 조사기간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은평구다. 우남아파트 현대아파트 등이 호가위주로 상승하면서 1.1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아파트 33평형의 경우 5백만원 오른 2억원선을 기록했다. 우남아파트 25평형도 1억2천만~1억3천5백만원을 기록해 5백만원이 뛰었다. 양천구 일부 아파트의 매매값 상승도 눈에 띈다. 목동3단지 55평형이 1천만원 상승한 6억9천만~7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동신아파트 31평형은 1억9천5백만~2억2천만원에 매매값이 형성돼 2백50만원가량 올랐다. 한편 이번주 "한경 아파트 지수" 중 "서울 매매지수"는 0.03포인트 내려간 124.20을,"서울 전세지수"는 0.02포인트 빠진 133.26을 기록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