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직장' 캠페인] 2부 : (2) '서번트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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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의 주창자는 로버트 그린리프다.
컨설턴트인 그는 지난 1971년 '리더로서의 부하'라는 에세이집을 출판하면서 경영학계와 기업 경영현장에 서번트 리더십 붐을 일으켰다.
TD인더스트리즈를 비롯 시노버스 파이낸셜, 오데틱스, 노드스트롬사 등 포천이 선정한 '일하기 가장 좋은 미국의 1백대 기업'중 3분의 1 이상이 서번트 리더십에 기초한 리더십을 정립하고 있다.
서번트 리더십은 피터 드러커, 피터 셍게, 스티븐 코비 등이 주장하는 리더십 이론의 토대가 되기도 했다.
그린리프는 '서번트 리더십 센터'를 개설해 해마다 컨퍼런스도 개최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는 세계 각국의 교수 컨설턴트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한마디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다른 사람을 섬기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즉 관리자, 임원 및 최고경영자가 부하들을 섬기면서 그들이 조직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부하들이 상사를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서번트 리더의 특성에는 7가지가 있다.
△리더로서 부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신을 부하를 위한 지원자로 인식하며 △조직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원은 사람이라 여기고 △항상 학습하며 △먼저 종업원들의 말을 경청한다.
또 △설득과 대화로 업무를 추진하며 △조직이 가족과 같은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하고 △권한 위임을 통해 리더십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