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7일부터 중국과 일본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중국 2위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인 차이나유니콤과 협력,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쿤밍 우루무치 하이난다오 등 7개 도시 및 인근 지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연말까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주파수 사용방식이 달라 듀얼모드(이중 주파수) 지원이 가능한 휴대폰을 구입해야 한다. 현재 삼성 'SCH-X600'모델과 산요의 'C111SA'기종이 여기에 해당된다.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011·017 가입자들은 자신의 휴대폰과 번호를 그대로 중국과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