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그들만의 게임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엔 1백여개국에서 4백여개 업체가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전시회에 참가한 30여개의 한국업체들은 1억9천2백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5백만달러의 양해각서(MOU),4백7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한빛소프트 판타그램 그라비티 등은 3일 동안 6천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아케이드 게임업체인 비전테크시스템과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시노조익은 각각 3천만달러와 9백만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