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정복이 22년만에 바뀐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80년 개정된 흑녹색 정복이 국군 고유의 특징을 담지못한데다 원단의 품질이 나빠 착용할 때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육군은 최근 부사관이상 장성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7%가 정복개정 필요성에 동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육군은 오는8월10일부터 31일까지 각 대학 의상학과와 의상연구소,패션전문기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새 정복 디자인 등을 공모할 예정이다. 육군은 초창기인 1946년 미군복과 일본군복을 혼용했고 이후 4차례 개정한바 있다. (042)550-1327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