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약보합에서 강보합권으로 전환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857.40으로 전날보다 2.83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5.79로 0.22포인트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08.85로 0.10포인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0.3대로 콘탱고가 회복됐다. 지난 주 미국의 주가 하락에 따른 매도세가 출회됐으나 규모가 크지 않은 가운데 낙폭이 제한되자 개인 매수세가 선물과 현물에 모두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은행주를 매수하고 있으나 미국의 메모리얼데이 휴일로 아시아계를 중심으로 참여가 제한되며 시 순매도로 전환하고 기관도 순매도하는 등 매수주체가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가 36만7,000원대로 상승 전환한 가운데 국민은행이 3% 이상, 신한지주가 3% 가까이 상승하는 등 은행주의 상승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그러나 LG전자가 KT의 교환사태를 매도한 것처럼 공모 이후 KT에 대한 단기 매물 부담이 관측되면서 KT가 2% 이상 하락하고 정부의 신용카드 대책에 따라 LG카드, 국민카드 등 카드업종이 약세를 보여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