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정소프트의 주가가 투자심리 악화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 출회,환율 하락과 미국 정보통신 경기의 회복 지연 등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데다 개인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며 정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교육계의 예산집행 및 대량공급 지연 등 정소프트의 영업환경이 다소 부정적이긴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소프트가 2·4분기에 전 분기보다 68% 증가한 86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인 휴대용 저장장치는 제품·가격 경쟁력이 있어 고성장세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