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7일 국회의장 후보에 6선인 박관용 의원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규택 원내총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5,26일 이틀간 의장후보 등록을 받았으나 박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면서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발포 명령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호처는 5일 알림을 통해 "정치권 일부에서 주장한 '박종준 경호처장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에 대한 발포 명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 처장은 지난 3일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 직원들에 대한 발포 명령을 내린 적도, 검토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경호처는 공수처와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준 경호처장으로부터 몸싸움에서 밀릴 경우 공포탄을 쏘고 안 되면 실탄도 발포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직접 나와 의견을 진술하게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5일 오후 기자들에게 "헌재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기일을 5회 지정했다"며 "대통령은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첫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헌재는 앞서 오는 14일, 16일, 21일, 23일과 다음 달 4일 등 총 5차례 변론기일을 미리 지정했다. 헌법재판소법은 정식 변론에 당사자가 직접 출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을 종료한 다음 이후 기일을 정한다. 두 번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당사자 없이 재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윤 대통령 측이 헌재 탄핵심판 출석 여부를 명확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이 출석할 경우 헌재 탄핵심판 재판정에 직접 나서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된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5일 오후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 여부를 다투는 첫 변론기일을 오는 14일로 정하고 총 5차례의 변론기일을 통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