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제일제당 우선주를 매집하고 있다. 지난 4월초부터 두달남짓한 기간에 총 발행주식수의 8%를 사들였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제일제당 우선주 2천3백80주를 매수,지난 16일부터 8거래일째 순매수를 지속했다. 지난 15일 21.73%였던 지분율이 23.32%로 높아졌다. 4월초 지분율이 15.32%였던 것을 감안하면 두달여동안 지분율을 8%나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제일제당이 꾸준한 구조조정으로 올해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데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주가차이가 커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또 최근 원화가 절상되고 있어 원재료의 53%를 수입하는 제일제당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