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고기제품 생산업체인 마니커가 대구에 영남사업본부를 통한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남권 공략에 나선다.
영남본부는 대구를 중심으로 원료 가공, 생산 판매에 이르는 수직계열화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 경산공장의 원료 공급을 위해 50여개 현지 사육농가를 육성하고 이를 2백80개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대구 (053)551∼8211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둔덕)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파일럿 출신 유튜버 또한 "동체 착륙은 최고였지만 결국 둔덕이 문제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0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은 "사고 난 기종의 기장으로서 마음이 더 많이 아프더라. 많은 의혹들 조종사를 향한 비난들이 일고 있어서 진실을 알려야 될 것 같아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비행시간 7000시간 정도 된다. 사고 난 기장이 6700시간 정도 되더라. 저랑 비슷한 시기에 기장이 됐던 분이고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을 운행해 상황이 이해되더라"고 했다.'1차 활주로 접근 시 내려온 랜딩 기어가 2차 때는 왜 안 내려왔느냐. 안 내린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사고 비행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양쪽에서 화염이 터지고 있는 걸로 봤을 때 양쪽 엔진이 다 나갔다고 보시면 된다. 이렇게 되면 비행기의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은 "매뉴얼 기어 익스텐션은 자유낙하 시키는 것인데 수동으로 내릴 수 있다. 랜딩기어의 무게가 항공기의 10~15%를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무겁다. 락을 풀기만 하면 기어가 땅에 떨어진다. 이 절차는 랜딩기어가 안 나올 때 하는 절찬데 5분 이상 걸린다"고 했다.이어 "비행기는 메이데이 선언하고 땅에 닿기까지 2분 채 걸리지 않았다. 이걸 당겨도 2분 이상 걸리는데 선회하는 도중엔 더 걸린다. 매뉴얼 기어 익스텐션할 시간도 없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비행기는 보통 기장이 앉아 있는 좌측으로 돌아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해왔다"고 지난 2일 밝혔다.제이홉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피해 유가족분들은 물론 이번 사고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라고 했다.제이홉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2023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광주광역시 출신인 제이홉은 과거 방탄소년단의 곡 '마 시티(MA CITY)'에서 "나 전라남도 광주 베이비", "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 무등산 정상에", "나 KIA 넣고 시동 걸어", "내 광주 호시기다" 등의 가사를 넣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총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단 2명이다.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