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로리 '부메랑 마케팅' 눈길..해외서 성공한 캐릭터 국내서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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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로리(대표 황귀선)는 해외에서 성공한 자사 캐릭터를 국내로 다시 들여와 새로운 상품을 개발,라이선싱을 주는 '부메랑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이 회사는 미국 등 3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블루베어' '바부' 등의 캐릭터를 각종 문구 팬시 상품 등 30여개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해 최근 내놨다.
또 이미 미국 등에서 팔리고 있는 2백여개 상품 중 국내 시장에 적합한 것들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아용품 우산 신발결속장치 의류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과 최근 라이선싱 계약을 맺어 이들 업체도 '블루베어'와 '바부'의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모닝글로리는 라이선싱 계약을 맺은 업체들에 캐릭터 디자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사의 국내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 모닝글로리가 지점망을 갖고 있는 미국 유럽 등으로의 해외 진출도 돕기로 했다.
모닝글로리 조원숙 실장은 "이들 캐릭터는 처음부터 상품화를 고려해 개발됐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