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2] 개최국 우승확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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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 개최국의 '성적'은 몇 점이나 될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와 세계 최강 프랑스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치자 한국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여느 때보다 높아졌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는 "이제 16강은 문제없다.내친 김에 결승까지 가자"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그렇다면 역대 월드컵 개최국의 성적은 어땠을까.
지금까지 열린 16번의 월드컵 중 우루과이(30년) 이탈리아(34) 영국(66) 서독(74) 아르헨티나(78) 프랑스(98) 월드컵 등 6회는 우승컵이 개최국으로 돌아갔다.
확률로 따지면 40%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밖에 브라질(50) 스웨덴(58)은 결승에 진출했고 칠레(62) 멕시코(86) 이탈리아(90)는 4강에 올랐다.
개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한 적은 대회 사상 한 번도 없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