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될 제조물책임(PL)법에 대비해 소비자들의 PL 관련 불만과 피해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업종별로 'PL센터'가 설립된다. 2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다음달 1일 국내 처음으로 전자제품 PL상담센터를 열 예정이다. 뒤이어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제약협회 등 11개 단체도 조만간 PL센터 개소를 추진 중이다. PL센터는 분쟁 발생시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하고 동시에 제조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하는 일종의 분쟁해결기구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