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세네갈 대표팀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세네갈 국가대표 K선수는 지난 26일 오후 대구시 중구 삼덕동의 한 보석상에 들어가 30만원 상당의 18K 목걸이 1개를 훔쳤다. 금은방 주인은 이틀 뒤인 28일 도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K선수는 프랑스 프로축구팀 소속으로 연봉이 최소한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네갈 축구대표팀은 K선수가 '베스트 11'에 속하는 주전 선수로 혹시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