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프랜차이즈] 우수 브랜드 : (심사평) 새 비즈니스 기회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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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식 < 심사위원장(장안대 교수) >
제2회 한국 프랜차이즈 우수 브랜드 심사는 비전과 기대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10년 이상 자기 분야에서 끊임없이 내실을 다져 전국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두드리는 브랜드도 있고 창업된지 2,3년밖에 안된 브랜드가 업계의 최강 브랜드가 된 사례도 있다.
시대의 변화를 잘 읽고 경영자와 근로자가 한마음이 되어 프랜차이즈 속성에 맞는 선도적 경영을 실천하는 업체들은 단연 돋보였다.
프랜차이즈 우수 브랜드는 전국에서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우선 4월9일부터 5월17일까지 본부와 가맹점으로 나눠 실사를 실시했고 조사항목별로 점수를 집계,26개 업체를 수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에서는 프랜차이즈 본부의 경우 경영자의 철학과 의지,운영시스템,경영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고 가맹점은 본부와의 협력관계,고객만족도,경영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본부는 대부분 서울에 있었으나 지방에 본부를 두고 있는 우수 업체들도 있었다.
이들은 서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역에서는 매우 신뢰도가 높은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었다.
한 지방 프랜차이즈 업체는 10년 이상 알차고 건실하게 발전해오면서 가맹점 폐점률이 0%에 달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대상 수상업체로 선정된 아가방은 유아용품업계 1위 기업으로 브랜드 인지도,경영 실적,가맹점 평가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았다.
한국 프랜차이즈 우수 브랜드 선정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3천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기업 중 건실하고 타의 모범이 되며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는 우수 프랜차이즈를 발굴해 시상하는 사업.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프랜차이즈는 구조조정이나 경제여건 변화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들에겐 소자본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이 이렇다할 노하우 없이 독자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간 실패할 위험이 크다.
그 대신 본사로부터 노하우와 경영지도를 받을 수 있다면 그만큼 위험부담은 작아진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점에서 프랜차이즈 경영은 한국적 상황에 맞고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업태로 주목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이제 생활 전반에 걸쳐 거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외식 가정용품 서비스 환경 학원 등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이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가정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소비자 편익와 만족을 증대시키는데 보다 많이 기여하길 기대한다.
이번 심사에는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이수동 국민대 교수,민창기 한국경영인증원 부원장,박창원 로이스컨설팅 대표컨설턴트,김종선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나명석 월간 창업&프랜차이즈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대한 공정하게 심사하려고 애쓴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