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29일 삼성전자가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조휘성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TFT-LCD제품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6.6%에서 올해 8.4%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올해말께는 30% 후반대를 기록해 이익 기여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TFT-LCD 산업은 2003년 상반기까지 공급부족 상황에서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대만업체의 설비증설 움직임에 따른 공급 과잉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