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영업정상화, 2만7,000원 매수 의견” - LG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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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은 29일 두산에 대해 올해 영업정상화 등을 통해 적정수준을 찾아가는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12개월 목표주가 2만7,000원~3만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LG증권은 두산의 올해와 내년 실적이 차입금감소와 영업외수지 개선, 순이익의 변동성제거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증권 정재화 연구원은 “두산의 주가가 그 동안 별다른 상승모멘텀을 받지 못한 이유는 과다한 차입금으로 영업외비용이 수익구조에 타격을 미쳐왔기 때문”이라며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마저 적자로 전환돼 영업에 대한 불신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1/4분기 GDP 성장률이 5.7%에 달하는 등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PCB시장 또한 휴대폰 생산호조와 디지털가전제품 확대로 빠르게 호전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LG증권은 두산의 올해 영업이익 1,932억원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영업이익률은 9%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해 말 1조8,200억원에 달했던 차입금규모가 꾸준한 상환을 통해 올해 1조6,200억원 수준으로 줄어 이자비용축소를 통한 수익의 극대화와 함께 순이익 변동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