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로베르 와세주 GK=헤르트 데블리헤르(안더레흐트.1),프레데리크 헤르풀(AA겡트.23),프랭키 반덴드리셰(무스크론.13) DF=홀렌 데부크(안더레흐트.3),에리크 반메이르(슈탕다르 리게.4),다니엘 반보이텐(올림피크 마르세유.16)에리크 드플랑드르(올림피크 리용.2),재키 페테르스(AA겡트.15),페테르 반데르헤이든(FC브루게.12),니코 반케르코벤(샬케04.5) MF=바르트 호르(헤르타 베를린.8),대니 보핀(싱트 트루이덴.21),티미 시몬스(FC브루게.6),이브 반데르하그(안더레흐트.18),요한 발렘(슈탕다르 리게.10),게탕 앙글르베르(FC브루게.17),헤르트 베르헤옌(FC브루게.11),스벤 베르만트(샬케04.14),베른트 티스(레이싱 겡크.19) FW=마르코 빌모츠(샬케04.7),브랑코 스트루파르(더비카운티.20),웨슬리 송크(라싱 겡크.9),음보 음펜자(무스크론.22) ------------------------------------------------------------------------------ 벨기에는 화려하지 않지만 전대회 우승국에게 주어지는 본선 자동진출 혜택없이 예선을 거쳐 6연속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 전통의 강호다. 수비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팀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역예선 8경기에서 무려 25골을 작렬시키며 만만치 않은 화력을 과시했다. 4-4-2를 기본 전형으로 하며 두터운 수비벽을 쌓은뒤 좌우돌파로 역습을 노린다. 전력의 핵은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크 빌모츠. 86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4번이나 월드컵에 참가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1천만 볼트의 사나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음보 음펜자는 사각지대에서도 골을 뽑아낼 만큼 가공할 개인기를 갖췄다. 날카로운 돌파와 반박자 빠른 슛팅이 무기인 웨슬리 송크도 눈여겨 볼만하다. 수비에서는 공이 흐르는 길목을 차단하는 센스와 공중볼 처리가 뛰어난 니코 반 케르코벤이 버티고 있다. 로베르 와세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공격력이 강화된 벨기에. 빌모츠-음펜자-송크로 구성된 공격진의 실력발휘가 본선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