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약보합권을 거닐었다. 전날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급등락 여파로 움직임은 극히 조심스러웠다. 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235.50원 사자, 1,236.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의 정체성과 보조를 맞춘 듯 1,236.00∼1,236.50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을 뿐, 별다른 특징을 찾기 어려웠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달러화 약세 움직임과 일본 정부 개입 경계감이 맞물리면서 124.20∼124.48엔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며 124.42엔을 기록했다. 전날 124.56엔에서 소폭 내려선 수준.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