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6.23%, 전저점 하향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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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미국 재무부채권 금리 하락으로 이틀째 내림세로 출발했다.
6월 국채 발행 물량이 5월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재경부가 밝혀 수급 호조가 기대되는데다 주식시장도 약세를 이어가 금리가 하락했다.
그러나 금리는 전저점을 뚫고 내려갔지만 선물 시장이 상승 출발후 상승폭을 좁힘에 따라 추가 하락이 저지되고 있다.
30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6.23%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록했던 전저점 5.14%를 단숨에 하향 돌파했다.
5년 만기 국고채권 2002-5호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6.68% 수익률에 매수 호가됐다.
국채 선물은 상승 출발 후 외국인의 순매도로 상승폭을 좁혔다. 6월물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104.29를 가리켰다. 한때 104.37까지 상승했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채 선물의 경우 추가 상승은 물론 전일대비 하락 전환도 쉽지 않아 현 수준에서 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선물의 한 중개인은 "이틀 동안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것을 보면 상승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큰 반면 현 수준에서는 보험 은행 등의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어 오르내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