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은 파키스탄 중앙은행 전산시스템 2차 확장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3백25만달러 규모의 이번 사업은 중앙은행 본점의 금융시스템 확장 및 업무재설계(BPR) 컨설팅 사업으로 2004년까지 확장을 끝마치게 된다. 현대는 지난 2000년 파키스탄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융인프라 구축사업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1차 확장사업을 따냈으며 이번에 2차 사업도 수주했다. 이로써 현대정보기술은 파키스탄에서만 총 2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