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대표 한승수)이 일본 다이호약품(대표 도루 우사미)의 먹는 항암제 '티에스 원(TS-1)'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내년 상반기부터 티에스 원을 시판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테가푸르 지메라실 오테라실을 결합한 것으로 진행성 위암치료율이 49%에 이르는 등 항암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소화기계 부작용을 크게 줄인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